떡노래에대해

요즘 음악 많이 들으시는 분들 중 떡춤노래에 노이로제에 걸리신 분들이 많으신것 같네요.

계속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서 질리신것 같아요.

음악의 본질이 깨진다는둥 외국 클럽 노래 문화엔 이렇지 않다는 둥 하면서 말이죠.ㅎㅎ

저 역시도 음악의 본질이 좀 깨진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또한 아직도 클럽에서 떡춤이 주류를 이루는 추세이니.. 질리는 편이죠..

하지만 국내 클러버 및 클럽 문화 특성상 클럽노래 중 가사를 듣는 분들보다는 비트,베이스 즉 하이라이트에 집중도가 높은 편이라구 생각하는데요.

한국인 특징이 빨리빨리를 좋아하지 않나요. 클싸 네임드 디제이분들중 다들 한번씩은 떡믹셋 같은 BPM을 끌어올려서 하이라이트 위주로 컷팅하며 믹스하여 클싸 회원분들에게 호응을 많이 얻으시구 유명해 지신분들도 많이 있으시잖아요. 물론 그렇지 않고 꾸준히 자기만의 색깔을 나타내는 곡들과 믹스방식을 구사하여 플레이 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요.

여기에 저는 외국은 외국이고 한국은 한국이라고 생각해요. 빠른 비트가 어쩔땐 신나지만 어쩔땐 너무나도 정신없기두 하구요.

요즘은 디제이 각자가 가지는 색깔보다는 가게 분위기에 맞춰서 노래를 트는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구요.

예전보다 손님 위주 플레이 방식을 많이 채택하는 추세이고 클싸 또한 그 추세에 그리 벗어나질 않는다고 생각을 해요.

떡노래를 일찍이 접하신분들도 있으시고 그렇지 않은분들도 있어서 이 추세가 금방 변하진 않으리라 생각이 되네요.

떡춤노래도 EDM의 한 장르 잖아요.ㅎㅎ 너무 혐오 하시는 분들이 많아 지신것 같아서 두서없이 글을 적긴 했는데

일단 제 입장은 다른 분들의 취향을 존중해줘야 하지않나 이거에요.ㅎㅎ 계속해서 클싸에 떡믹셋이 자주 올라오다보니 요즘 네임드 디제이 분들 등이 주류를 이루어서 너무 한쪽에만 편향되지 않은 다양한 장르로 bpm을 높이지 않고 본래의 음악의 본질을 살리며 믹스 하는걸 보며 상당히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많은 분들이 다양한 색깔을 띄우기위해 노력해주시는데 저도 조금이나마 무엇이던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클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