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난 도인이 될거야..
득도 하자 득도하자..
하면서 지내는 중..
자유게시판이 전쟁터가 되었네요
저도 떡춤 극혐까진 아니라도 싫어하는 편이구요
그래도 클럽 그리고 감주 라운지 등 가리지 않고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이제 5년차네요 사람들 앞에서서 음악을 플레이 한지는..
현재는 라운지 클럽 메인디제이를 맡으면서 종종 다른 곳에가서 플레이하곤 하는데요
그럼 참으로 말 같지도 않은 일들이 많이 펼처지곤 합니다
디제이라는 이름 앞에 쥬크박스만도 못한 플레이..
싸비 64~128박만 틀고 컷팅만으로 노래만 바뀌는 플레이
관객을 보면서 플레하기는 커녕 자기 랩탑만 뚫어져라 보는 DJ
얼마나 신곡을 안틀고 새로나온 좋은 음악들을 플레이하지 않았으면..
디제이한테 팁 한푼 안주면서 아직도 로카피플 섹/스어필 어웨이 틀어달라고 징징거리는 만식이 만순이들이 있는가 하면
심하게는 자기가 모르는 노래에는 디제이한테 자기 아는노래 틀어달라고 슈렉 고양이 마냥 쳐다보는 이들이 다반사고..
이게 사실 부산 경남권 라운지 감주 아닌가요??
뭐 남들 좋아하고 아는 노래 위주로 플레이해서 대중들과 공감하는건 좋지만
새로운 음악 더 좋은 음악을 찾지 않고 플레이 하지 않는다는 것
그게 과연 살아있고 앞으로의 클럽문화에 도움이 될까요?
4~10년 전 음악들이 재탕되고 재탕되고 재탕되고 여기까진 그렇다 쳐도 새로 나온 좋은 음악들은 묻히게 되고..
이렇게하면 일시적으론 사람들이 좋아하고 자주 찾아 주긴 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금방 실증나기 딱 좋다라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런데 지금 클럽사운드에서 이런 믹셋은 흔하고 흔하고 흔하죠?
비피엠만 땡기면 되는걸 랩탑으로 큐만 잡아서 플레이버튼 누르고 크로스페이더만 조절하면 되는 믹스는
누 구 나 할 수 있는건데...
참 대단한 믹스인것 처럼 포장하는건..
어느 연예인 기획사 못지 않구요
어느 웹하드 Y동 못지 않은거 같다는 것 또한 제 생각입니다
본인 PR을 하려고 했다곤 하지만 오히려 본인의 퀄리티를 깎아먹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대중적이고 뭐 떡춤이 대세라는 걸 떠나서..
이런 식이라면 DJ가 필요없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든다는 거죠..
관객과 호흡까진 바라지도 않구요 실제 현장에서 DJ 스스로 존재감을 없애고 있고 영혼이 없이 그냥 음악만 트는구나 하고 느껴지는 경우가 다반사에요
종종 클럽사운드에서 싸비만 잘라낸 믹스 듣고와서는 이렇게 틀어달라고 해서 그렇게 해준적이 있는데
아무리 라운지고 감주라도 쥬크박스 플레이로 틀면 실제로 어느 누구하나 제대로 놀지 못합디다
5분 10분 놀고 지쳐버리거든요
그냥 제가 실제로 1년간 테스트 해본 결과가 이렇다는 겁니다
제가 맨날 현장감이 없는 믹스다라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여기가 온라인일 뿐이고 취미로 디제잉하는 미성년자 포함 디제이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된다는 것
사실 어떻게 보면 당연할 수 있는 건데요...
여기에 10분짜리 믹스셋 올리고 그 믹스에 책임을 질 수 있는 분들이 몇분이나 계실까하는게 궁금하긴 합니다
너무 무책임하게 베스트 되고 널리 퍼뜨리고 그러다가 다른 가게에서 혹은 다른 흔히 썩었다라는 남의 믹스셋 플레이하는 디제이들도 있는데
그 부분에 맨 처음 제작하고 배포한 분들에게도 분명히 책임이 있거든요 오히려 배포자에게 더 많은 불이익이 갈겁니다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경우겠지만 만약 사용된 음원들의 원곡자 아티스트들이 고발이라도 하셨다면...
나머지는 상상에 맡깁니다
제 믹스셋도 종종 다른 클럽 및 가게에서 플레이 되고 있는데.. 정식으로 음원 구매하고 믹스셋 제작관련 저작권과 저작료를 일부 받는 음원 위주로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까진 않되지만 현직 입장에서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한방에 훅 갈까봐..
그런데도 다들 남의 음원을 플레이하시면서 너무 당당한거 아닌가 걱정됩니다
여기서 자기 곡을 쓰시는 분들이 몇분이 되실까요? 하다 못해 자체 리믹스나 부트렉이라도
근데 무슨 대단한 DJ인냥 자기가 만든 노래인냥..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본인들은 노래를 만든게 아니라 믹스셋을 제작한겁니다..
보고 있으면 듣고 있으면 제가 할말을 잃어요 (이젠 나랑 가는길이 다르구나..합니다)
자존심 세우는건 안말리겠으나..
저도 대 선배님들과 일하고 있고 이곳에도 분명 저보다 선배님들도 계실거고 (이 사태를 보면서 그냥 허허허 하고 계실지도..)
눈치는 아니지만... 최소한 DJ 믹스에 기본정도는 익힌 믹스셋이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CD로 플레이 해 보신 분들도 아시겠지만 컷팅도 어느정도의 비트매칭이 들어가야 매끄럽게 되구요
누가 그런말을 한지는 모르겠지만 비트매칭은 기술도 기초도 아닌 기본입니다... 음악을 '믹스'하는 DJ라면 당연히 잘해야 하는 거구요
종종 비트매칭 관련 질문들을 받는데 '비트매칭 꼭 필요한가요?'라는 질문은 '기본 몰라도 디제이 할수 있죠?'라는 질문하고 같이 봅니다
디제잉은 누구나 배우면 할 수 있지만 좋은 DJ는 기본이 탄탄한 DJ라고 배웠고 저도 그렇게 가르쳐 줍니다
트랙리스트 정리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적어도 자신이 어떤 장르를 플레이 했는지 정도는 알고 플레이 하셔도 하셨으면 합니다
세부적인 장르까지도 안바랍니다..
저는 여기 말고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들을 많이 돌아다니면서 글을 읽는데 이미 여기 이미지는..
앞서 말씀드린 것들과 다를 것 이 없습니다
다 똑같은 믹스셋들고 지 잘난 맛에 제목에다 지리네 뭐네 하면서 칠갑한다고..
운영진 및 업로드 해주시는 분들께 죄송한 이야기지만 이미 클럽사운드의 이미지는 그렇습니다
그냥 여긴 음원 시장인거죠^^;;
제목대로 씁쓸해 집니다
베드룸 또는 미성년자 분들의 믹스셋..
모르겟어요
뭐라 할 말은 없는데요... 학원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기본기는 가져주세요..
두 노래의 음압과 볼륨이 안맞아서 곡이 바뀔 때 마다 불편해요
자신 없으면 DJ 프로그램 (버츄어 세라토 트랙터)의 오토게인이라도 켜주세요... 정말 부탁 드립니다
사실 이렇게 글 쓰고 싶지 않았는데
XANAX님의 감주 라운지 쓰레기라는 글을 보고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만..
감주고 라운지에서도 많은 선배님들이 자리하고 계십니다.. 턴테이블 세대에서부터 오신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저또한 맨 처음 시작은 I Got My Eyes On You를 자주자주 틀어대던 나이트 클럽이었고
크게 틀린 말씀하신건 아닐수 있지만 라운지 클럽 메인 DJ 입장에서 그렇게 싸잡혀서 욕을 먹으니(?)
많이 씁쓸 했습니다
저는 이런 문화를 탈피하고자 많이 노력하고 있고 계속 이렇게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바뀌겠지라는 마음으로
깊은 프로그래시브 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페스티벌 음악이라던가 정통 하우스 음악들을 플레이하고
최소한의 기본을 지키면서 플레이 하고 있고
저와 같이 한마음으로 하고 있는 디제이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감주라서 라운지라서가 아니라 이게 아니면 음악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이들의 문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업주든 떡부심에 쩔어 있는 만식이 만순이든 말이죠
비방을 하시거나 막말로 까시려면 제대로 까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도 그냥 냅다 아는 노래만 '퍽퍽' 크로스 페이더만 조절해 대는 DJ는 DJ로 안봅니다
하지만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비판이 없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더라도 저를 까셨다면 받아들이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ENZO님의 믹스셋과 믹스 스타일 정말 좋아하구요
한때 프로그래시브 하우스에만 빠져서 가게 아니면 프로그래시브만 듣던 때가 있어서 그런지
ENZO님과는 직접 만나뵙고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ENZO님의 글에서 다른 분들은 모르실 수 있겠지만 많은 답답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NZO 님은 이것이 잘못되었다라고 말했던 '이것'이라는 것이...
다른 분들은 약간 난독으로 읽으신건가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현직인 입장에서 아무리 읽어도 ENZO님 글들에 태클 걸만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다들 가치를 모르는 사람들의 입장만 너무 내세우시는게 아닌가요?
왜 음악을 공부하고 디제잉을 배운 사람들의 쓴소리를 오히려 무시하는 거죠?
'나한테 욕하네 나는 그딴거 모르니까 닥쳐' 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개인적으로 '그들만의 리그' 많이 와 닿았습니다
언젠가.. 아니 머지 않아 도태되고 우물안 개구리가 될거라는 걸 적지 않은 분들이 알아가고 있는 것 같지만
개선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네요..
2014년 첫 글이 이렇게 쓰여지게 되어서 많이 씁쓸합니다
저도 물어뜯는거 좋아 하지만(?)
클럽사운드의 많은 분들과 대화와 의견을 서로 나누고 싶습니다
차분한 상태에서 말입니다
여기가 비록 온라인일 뿐이라도 어느 누군가에겐 소중하고 버릴 수 없는 공간일 수 있고
객관적으로 봐도 베드룸 현장에 갈수 없는 미성년자 분들의 탈출구 같습니다
그냥 대화가 하고 싶네요
객관적이고 근거있고 설득력있는 댓글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니가 뭔데 꺼져라고 하실 분은 댓글 쓰지 마세요 신고할거에요
22-
쌔끈남상 01.02 07:18
잘 봤습니다 좋음말씀이네요
-
0
-
0
-
-
댓글
-
닫기
-
Fomula 01.02 08:30
리노님말씀이 맞네요
-
0
-
0
-
-
댓글
-
닫기
-
StudioOne 01.02 09:38
글 잘쓰시내요.^^
-
0
-
0
-
-
댓글
-
닫기
-
가리밤 01.02 10:01
읽다보니 리노님 말씀이 맞는거같아서 엔조님글 다시읽어봤는데
-
0
-
0
-
-
댓글
-
닫기
-
성훈씌 01.02 11:16
글 잘 봤구요. 충분히 이해하였습니다.
-
0
-
0
-
-
댓글
-
닫기
-
DJ리노 01.02 11:59
@성훈씌
차라리 진작에 그렇게라도 '대화'가 되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
0
-
0
-
-
댓글
-
닫기
-
성훈씌 01.02 12:11
@성훈씌
답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DJ에 관한 일체에 절대 관여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Mixset 이라던가 DJing 에 관한 일체를 얘기하지 않았고 단지 자기는 어느정도 행사다니는데 S급이라 떠들어대는 스타업로더 얼마나 행사를 다니냐 << 라는 직접적인 지칭언급에 대해서 감정적인 부분으로 제가 작용을 해서 성심성의껏 답변을 드린거구요 ㅎㅎ 그쪽에서 지난 글을 삭제했기 때문에 저도 더이상 나설 이유도 없구요. 대화 거부를 하더라도 저도 신경을 안쓰기 때문에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저도 현직 DJ들을 많이 알고 있는데, 같은 업종의 현직 DJ분께서 저렇게 글을 험하게 쓰는거에 대해 좀 실망을 했을 뿐입니다 ㅎㅎ 리노님처럼 글을 조리있게 저렇게 써주셔야 다 공감을 하고 다시 생각해보고 누군가는 반성을 하고 할텐데 말입니다.
-
0
-
0
-
-
댓글
-
닫기
-
DJ리노 01.02 12:21
@성훈씌
노브와 페이더에 정신 놔두고 오는 경우가 있어서(?) 다소 표현이 거친 DJ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실제 현장에서 그렇게 녹녹치 않다는 것이겠죠 업장에서 시디로 트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기서 믹스셋 듣고와서는 싸비만 끊어달라고 하면 골 때립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노브와 페이더에 정신 놔두고 오죠.. 저도 물론 그렇고 올 연말에 그랬네요..
-
0
-
0
-
-
댓글
-
닫기
-
DJ대부 01.02 11:29
잘읽고갑니다 ^^
-
0
-
0
-
-
댓글
-
닫기
-
나는자칭디제이DIS 01.02 12:26
스타 디제이 업로더는 얼마버냐 난 행사 많이뛴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
0
-
0
-
-
수정
-
삭제
-
댓글
-
닫기
-
DJ리노 01.02 12:54
@나는자칭디제이DIS
프로라서 현장에서 직접 플레이하는 입장에서의 이야기라 그렇게 이야기가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
0
-
0
-
-
댓글
-
닫기
-
나는자칭디제이DIS 01.02 13:20
@DJ리노
틀리진 않앗는데 그게 현직끼리 얘기하는거면 몰라도 취미로하는베드디제이들앞에서 나 돈 많이번다면서 그러는건 그냥 현직부심으로밖에안보여서요...
-
0
-
0
-
-
수정
-
삭제
-
댓글
-
닫기
-
DJ리노 01.02 13:32
@나는자칭디제이DIS
현직부심... 떡부심도 있고 여기서 활동하시는 현직이 아닌 인기 DJ 분들 많죠? 그분들도 본인과 자주 소통하는 리스너 분들 관리하시고 자랑하시는걸 본적이 있는데요 그분들도 그런 부분을 제제 해야하는건 아니잖아요..
-
0
-
0
-
-
댓글
-
닫기
-
나는자칭디제이DIS 01.02 13:37
@DJ리노
그분 20대에 일렉트로닉에 빠져들어서 전공한 피아노와 접목시켜서 클러버들에게 이름을 떨쳣다네요
-
0
-
0
-
-
수정
-
삭제
-
댓글
-
닫기
-
DaDung 01.02 12:49
잘읽고가요 리노님 ^^
-
0
-
0
-
-
댓글
-
닫기
-
DJ PIRATE 01.02 13:42
클싸 예전의 분위기가 이런분위기는 아니였는데..
-
0
-
0
-
-
댓글
-
닫기
-
DJ PIRATE 01.02 13:42
@DJ PIRATE
아참 좋은글 잘보고 가요 ^^ 공감
-
0
-
0
-
-
댓글
-
닫기
-
Y_Funny 01.02 13:55
긴글 하나하나 잘읽고갑니다^^*리노님 고생많으십니다.
-
0
-
0
-
-
댓글
-
닫기
-
지슨 01.02 14:20
리노형님..잘 읽고 갑니다..힘내세요^^
-
0
-
0
-
-
댓글
-
닫기
-
스타샤 01.02 15:05
잘읽고 갑니다 리노님 ^^ 얼른 마찰이 없어졌으면 좋겟네요..
-
0
-
0
-
-
댓글
-
닫기
-
DJ-3OS 01.02 21:14
솔직히 이런글들 올라오는거 다른분들이 보기에는 전쟁터로 밖에 안보입니다...ㅠ
-
0
-
0
-
-
댓글
-
닫기
-
구규노 01.03 08:32
이런글을보고추천을안누른다면...정말..
-
0
-
0
-
-
댓글
-
닫기
저도 베드룸이라서... 그들만의 리그...라는 글이
와닿네요...
후..그냥 개인이 이해하는거에 따라 다르죠
여기서 너무 깊이 가심 스트레스로 접게 되여,, 그냥 홍홍홍,,, 하심 될듯요,
간만에 글다운 글 봐서 댓글 남김요"
표현만 거칠었지 분명히 필요한 쓴소리네요
좋은 말씀 잘봤습니다.
근데 DJ ENZO 저 사람은 자게에서 S급떠들어대는 스타업로더 라고 대놓고 지칭했고, 자기는 얼마나 행사를 뛰는데 당신은 얼마나 뛰냐 이런식으로 얘기를 했기 때문에 제가 거기에 대한 답변을 해놨구요.
그 글에 태클을 걸 이유가 없다고 말씀하셨죠 ㅎㅎ 누구에게 특정지칭을 얘기하고 대놓고 비난을 하는데 가만히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ㅎㅎ 글을 적을려면 자기의견을 직접적으로 적되 특정사람을 지칭해 비난하면 안되죠 ㅎㅎ
엔조님이 몇번이고 그런 글들을 써왔었는데 반응이 딱히.. 뭐 혹시 어디서 뒷담화를 하거나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실질적으로 대놓고 까놓고 막말을 하는 경우를 이번에 처음 보는 듯 했습니다
행사 이야기의 의도는 행사를 많이했다는 자랑의 뉘앙스 보다는 실질적으로 '현장에 나가서 플레이 하는' DJ의 입장에서의 답답함이 더 커 보였다는 거죠 분명 치열한 업계에서 지금까지 현장에서 플레이 했을 텐데 이곳에서의 상황은 그게 아니죠
절이 싫어서 중이 떠난다는 말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이런 표현이 조금 그럴지 모르겠지만 절보다 절 안의 땡중들 싫다고 절을 떠나야 하는걸 보기가 참 그랬습니다
사이트의 기능 문제가 아니라 같은 유저들끼리의 단절된 소통 속에서 이런일이 발생한다는게
누군 현직과 취미 또는 개인취향의 갭이라고 하겠지만
제가 봤을 땐 그냥 사람과 사람과의 마찰일 뿐 상처뿐인 영광..
이런 부분은 댓글로도 충분히 이야기가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실 그냥 이대로가 더 좋지 않나?' '뭐하러 바꿔? 지금 난 딱 좋은데?' '그딴게 뭐가 필요해 떡춤에 냅다 BPM만 땡기면 되지'
이런 마음이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런 일들이 오프라인상에서 흔하게 있는 비난이고 디스라 그러려니 합니다
서로 개쌍욕만 안했지 인터넷 상에서 냅다 물어뜯는 모습이 나와서 글을 썼습니다
성훈님이 엔조님의 글을 비난글로 받아 들일 수 밖에 없었다면 그리고 확실히 답변을 하셨고 대화를 하셨고 그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면
엔조님이 대화를 거부했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확실히 이미 끝났다 답이 없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가만히 있어라는 말씀을 드리는게 아닙니다 비난하면서 물고 뜯어라는 것 또한 더더욱 아니구요
제가 엔조님의 믹스를 참 많이 좋아하고 팬심도 있었겠지만 아무리 말이 험해도 저는 필요했다고 봅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제글을 읽고 성훈님이 상처 받으신 부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현재 엔조님의 지난 글들이 지워져서 확인이 안되서 많이 아쉽네요
바람이 한번 지나갈 때가 되긴 했는데 그게 연말이랑 곂치고 거기다 탈퇴까지 일어나니 보고 있기만 하기에 좀 거시기 했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음원 다양한 음원 기다리겠습니다
사람들이 까죠
프로일수록 프로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말이 나오는 실질적인 근본에서 시작하면 이야기가 길어지는데요
앞선 성훈님의 댓글을 보시면 어느정도는 유추가 가능하실 겁니다
현장에서 뛰는 사람 입장에서보면 답답할 뿐입니다.. 지금 현업에 종사하시는 대선배님들도
요즘엔 개나소나 DJ한다는 말씀들을 하고 있구요
저는 엔조님이 프로니까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 같네요..
어떻게 보면 장렬하게 전사(?) 아무리 그래도 할말을 하는게 진짜 프로고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은 모습도 프로고
과감하게 거칠더라도 욕을 먹어가면서 자기 할말을 했던 모습을 보면
프로 다웠던거 같습니다
자신의 밥줄이고 그 밥줄에 해가 된다고 판단한다면 어느 프로 DJ가 이런말을 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여기 믹스듣고 와서 아니.. 실제로 자기 엠피쓰리에 넣어와서는 틀어달라고 하는 경우까지 있어요..
그거 틀면요.. 사람들 10분만에 다 나 앉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비피엠 땡겨달라고하면 예삿일이죠.. 신청곡은 뭐 그러려니 하고 대충 맞춰주긴 한다고 쳐도 말입니다
한번 틀면 한시간에서 6시간까지 플레이하는데.. 이건 실질적으로 DJ들이 받는 스트레스라고 볼 수 있지 않나요?
뭐 이건 다운받아서 들려달라 징징 거리는 만식 만순 리스너들의 잘못이라고 치자구요
하지만 최소 현장에서 직접 뛰는 사람의 경험과 경력은 그냥 까고보고 무시할게 아닌거 아닐까요?
그것이 아무리 거칠게 나온 말이라도 여기에 거의 무료에 가깝게 믹스셋 올리시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소개하는데 그 믹스를 듣던 안 듣던 최소 좋은 일을 하고 있었던 분에게 '니가 뭔데?'까지라며 물고 뜯을 이유는 있냐는 거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봐야하는건 이곳 운영진들 실제로 인기있는 업로더 분들과 DJ분들의 소통이 중요하겠지만
어느 정도 리스너를 포함한 유저 분들의 인식의 오픈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음원을 들려주는 분들의 활동도 중요하겠죠
'스타 디제이 업로더는 얼마버냐 난 행사 많이뛴다'
누군가에게 상처될 말이긴 하지만 깨 놓고 말해서 틀리진 않았죠.. 사실 이게 업인 사람들은 이것이 하나의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많은 곳에가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것 업계에서 중요합니다;;
거친 말들이 상처가 되실수 있지만 조금만 넓은 마음을 부탁드려봅니다
좋게 들으면 좋게 들을 수 있고 나쁘게 들으면 나쁘게 들을 수 있지만 돈 많이 번단건 분명 아닌거 같네요
'이곳에서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다양한 곳에 플레이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나는 당신들과 다르게 현직 디제이 다운 수익을 벌었다'
는 의미가 더 큰것 같습니다만..
취미로 하는데 다들 클럽에서 실제로 플레이하는 것 마냥 올리는데 반해 실질적인 부분을 보여준 예라고 생각이 되구요
그리고 현직부심은 저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아쉬울게 없어요..
여기서 실질적으로 돈벌어 간적 조차 없습니다 대신 좋은 사람들을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만났죠
이 클럽사운드의 기본적인 환경이 잘 꾸려지기만 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애정이 어느정도는 있기에 이렇게 짧게나마 글을 남깁니다
클럽사운드로 이름을 떨친분이 아니기에 그렇게 이해햇나봅니다...
솔직히 xanax님말처럼 한국시장이 떡춤때문에 수준이 떨어지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에대한 비판뿐아니라 듣는사람들을 비판하며 자기가 관대한마냥(?) 기고만장해서
링크를 걸면서 유식박식한척 다하죠 근데 진짜 프로들 아니면 음원 믹스하는건 거기서 거기거든요...
제발 이런글들 올라옴으로 인해서 한국음악수준이 높아질뿐더러 사람들이 떡노래가아닌 다른 매니아급 노래들도
찾아주셨으면 하는바램입니다...
힘내셔요^^
우리나라참...저는지금호주에있는대
정말여기는 디제이와관객이소통하고 함께어우러지는 한국과정말다른곳입니다
곧한국들어가는대.....한국클럽적응할라나모르겟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