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요즘 공포영화에 빠져서..

링 보고 왔는데 등 털 모조리 섰습니다.

깜짝놀라는건 싫어하지만 섬뜩한 분위기와 스릴을 즐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게 되었습니다.

귀신 나타날 때 쯤 그 효과음 있잖습니까, 타이밍 맞추고 눈 감아서, 이 때 쯤 되면 장면 바뀌었겠지 하고

눈 떴는데 귀신이랑 눈 딱 마주치면 진짜 저 혼자 새벽에 고함지르고 난리 납니다.

저번에는 너무 열받아서 모니터 패버린 적도 있습니다. 

방금 제 옆에 있는 양말이 혼자 움직이는 환각상태가 일어나며 일렉을 들어도 효과음이 두려웁네요.

어떻게 하면 이 오싹한 기운이 사라질까요..정말 너무 힘듭니다.

무서운 걸 왜 봤는지 후회되고 심장 쫄깃해지는거 정말 싫은데..어떡하면 좋을까요..

아 엊그제 새로 다운받은 옷 안입은 동영상이 있었군요.

보고 올게요.